세계 우주 주간은 유엔 총회가 1999년 정한 국제 주간으로, 해마다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2026년에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로켓 혁명(Rocket Revolution)'을 주제로 열렸고, 재사용 로켓과 민간 발사 기업이 우주로 가는 길을 어떻게 바꾸었는지가 초점이었습니다.[1][2]
[출처] Wikimedia Commons, QWqDk, CC BY-SA 4.0
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일까
세계 우주 주간의 날짜에는 두 가지 사건이 담겨 있습니다. 10월 4일은 1957년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날이고, 10월 10일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 원칙을 담은 우주조약이 1967년 발효된 날입니다. 유엔 총회는 1999년 이 일주일을 우주 과학기술이 지구의 삶에 주는 기여를 기념하는 국제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2][1]
행사는 비영리 단체인 세계 우주 주간 협회가 이끌고, 각국의 기관·학교·천문 동호회가 저마다 행사를 열어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25년에는 102개국에서 5만 건의 행사가 열렸고, 2026년에도 100개국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3]
2026년 주제 '로켓 혁명'은 무엇을 가리키나
'로켓 혁명'은 우주 발사가 몇몇 정부 프로그램의 일에서 민간 기업과 신생 기업, 대학 팀까지 참여하는 생태계로 바뀐 흐름을 가리킵니다. 재사용 로켓, 상업 발사 업체, 우주 탐사에 참여하는 국가와 기관의 증가가 우주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 주제의 바탕입니다. 발사 비용과 발사 빈도의 변화도 이 주제의 주요 논점이었습니다.[2][1]
데니스 스톤 세계 우주 주간 협회장은 우주 접근성이 늘고 발사 가격이 내려가면서 우주 생태계가 자극을 받았다는 점을 인정하는 주제라고 밝혔습니다.[3]
한국 우주항공주간과는 어떻게 다를까
이름이 비슷한 한국의 '우주항공주간'은 세계 우주 주간과 다른 행사입니다. 우주항공주간은 2024년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정해진 국가 기념 주간으로, 매년 5월에 열립니다. 2026년에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41개 기관이 참여했고, 나로우주센터와 소백산천문대 등이 시민에게 시범 개방됐습니다. 세계 우주 주간이 유엔이 정한 10월의 국제 행사라면, 우주항공주간은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5월의 국내 행사입니다.[6]
2026년 주간에 열린 행사
주간 중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객 단지는 10월 9일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전시관에서 '세계 우주 주간 엑스포'를 열었고, 블루 오리진,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 록히드 마틴, 에어버스 등이 참여했습니다.[4]
국내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이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책이 필요한 시대–특별관측회'를 열었습니다. 천체망원경 관측과 북토크, 약 130종의 도서 전시가 함께 열렸고, 7세 이상을 권장하며 7세부터 13세까지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도록 안내됐습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