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전국 시청률은 1회 11.4%, 2회 14.9%, 3회 15.1%, 4회 18.5%로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4회 최고 시청률은 20.8%였습니다. 스포일러는 2회 결말과 4회 결말을 뺀 범위입니다.[4][9][10]
1·2회, 외부인 외과의가 병원에 들어오다
주인공 계수정은 의사용역소개소 대표 장희숙의 소개로 구서대학병원에 파견된 외과의입니다. 1회에서는 수술 도중 병원장이 쓰러지고, 계수정이 환자를 살리지만 해고됩니다. 이어 새 병원장 부승권이 조건을 걸고 그녀를 다시 불러들입니다.[1][2]
1회 스틸: 의사들이 모인 회의에 나타난 계수정(김지원). [출처] SBS
2회에서는 VIP 환자보다 응급 환자를 먼저 수술실로 옮기며 병원 서열과 부딪힙니다. 계수정이 어려운 수술까지 해내자 외과의들이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합니다.[3]
의료 고증 논란, 어떤 장면이 문제가 됐나
2회 방송 직후 의료 장면의 고증을 두고 시청자 의견이 갈렸습니다. 지적이 모인 곳은 길에서 만난 서혜부 탈장 환자를 현장에서 처치하는 장면, 심정지 환자에게 제세동기를 쓰는 장면, 외과의가 마취 깊이를 직접 바꾸는 장면, 소독 절차를 건너뛰고 수술에 손대는 장면입니다. 이 가운데 응급수술 여부를 가리는 과정과 제세동 장면을 두고 현장과 다르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5]
의학 자문을 맡은 남궁인 교수는 SNS에서 의학적으로 어긋난 대목이 있다면 자문 의견이 제작진 논의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결과로 이해하면 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 답변은 어느 장면을 가리키는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네 장면 모두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응도 갈립니다. 기본적인 현실성은 갖춰야 한다는 의견과 드라마적 연출로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함께 나왔습니다.[5]
3회 방송 뒤에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의대 증원 반대 파업 같은 국내 논란을 이야기에 넣은 점이 호평의 근거로 거론됐습니다.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SBS의 별도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7]
3·4회, 응급실의 계수정과 새 외과 교수 나대일
3회(10월 16일)에서 외과의들은 계수정의 수술법이 닥터X와 비슷하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부승권은 그녀를 응급실에 배치했습니다. 이후 병원 청소 용역 직원 여정순이 뇌출혈로 쓰러졌고 개두술을 집도할 의사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계수정은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이 없다는 반발에도 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6][7]
3회 스틸: 응급실 침대에 누운 계수정(김지원). [출처] SBS
같은 회차에서 부승권은 취임식 대신 기자회견을 열어 응급구조사 서진영의 죽음이 의료 환경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 준 사건이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장희숙이 새 계약서를 내밀었지만 부승권은 나대일을 영입하고 계수정의 계약을 보류했습니다.[6]
4회(10월 17일)에는 외과 교수 나대일이 합류합니다. 그는 젠틀한 태도로 호감을 얻고 계수정에게도 접근하지만 차가운 반응을 받습니다. 중심 사건은 환자 권충현의 담낭염 수술입니다. 계수정은 복부 CT에서 간의 수상한 흔적을 보고 개복 수술을 주장했고, 나대일은 단순 유착이라며 복강경 수술을 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