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2026년 9월 30일 국내에서 개봉했고, 10일째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올해 3월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 하루, 지난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보다 이틀 빠른 속도입니다. 일본에서는 10월 6일 기준 흥행 수입 172억 엔, 관객 1,17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아래 수치는 모두 기사에 적힌 날짜 기준이며, 가장 늦은 국내 집계는 10월 10일 기사입니다. 이후 상영이 이어진 만큼 10월 19일 현재의 누적 관객은 이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2][1]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
개봉 첫날부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3][4]
개봉 전 예매 관객은 21만 명이었고, 첫날에만 12만 2천 명이 봤습니다. 누적 관객은 5일째 604,730명, 6일째 736,044명, 8일째 818,352명으로 늘었고 10일째에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날짜별 누적 수는 기사마다 집계 시점이 달라 서로 어긋날 수 있어서, 이 글에서는 한 번만 밝히고 기사에 적힌 날짜 기준으로 옮겼습니다.[4][5][3][1]
비교 대상이 된 작품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2025년 9월 24일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봉 12일째,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11일째에 100만 명을 넘겼고, 극장판 치이카와는 10일째에 같은 지점에 도착했습니다.[1][2]
관객 평점도 높은 편입니다. 10월 9일 기준 네이버와 메가박스가 각각 9.1점, 롯데시네마가 9.3점이고 CGV 골든에그지수는 94%입니다. 일본에서는 7월 24일 개봉해 9월 27일 기준 169억 엔, 10월 6일 기준 172억 엔으로 흥행 수입이 늘었고, 2026년 일본 개봉작 가운데 1위로 소개됐습니다.[1][5][4]
어떤 이야기인가
공식 소개 범위로는 특별한 섬에 초대받은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토벌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1]
원작은 나가노가 X(옛 트위터)에 연재하는 만화입니다. 작은 캐릭터인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풀 뽑기와 토벌로 생계를 꾸린다는 설정이 기본 틀이고, 극장판도 이 토벌을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국내에서는 자막판과 더빙판을 함께 상영했으며, 더빙판에서는 이주은이 치이카와, 손정민이 하치와레의 목소리를 맡았습니다.[5][6]
흥행 배경으로 꼽힌 것과 아쉬움
흥행 배경으로는 일본에서의 인기가 한국으로 곧바로 이어진 점, 귀여운 그림체 뒤에 어른의 세계를 비유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마니아 중심 IP로 굳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습니다.[5]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일본과 한국의 10대와 20대 사이에 정서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주 관객층은 20대 초반에서 30대로 분석됐고, 원작이 X에 한 화씩 올라올 때마다 귀여움을 즐기는 소비와 내용을 해석하는 소비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일본 평론가 우노 쓰네히로는 이 작품을 빈곤과 계층 분화가 나타난 동시대 일본 사회를 빗댄 우화로 읽었습니다.